(단독)대우건설 나이지리아 25억弗 플랜트 수주

남부 브라스 LNG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
부지조성 및 LNG 탱크 1·2호기 건설 등 총 25억불 규모
창사이래 역대 최대, 이르면 연말 계약
  • 등록 2008-07-29 오전 11:10:59

    수정 2008-07-29 오전 11:10:59

[이데일리 윤진섭 윤도진기자] 대우건설(047040)이 나이지리아에서 25억달러에 달하는 LNG 프로젝트 사업자로 내정됐다. 대우건설 창사 이래 단일 프로젝트 수주로는 역대 최대규모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남부 포타코트 브라스(Brass) 지역에 짓는 브라스 LNG 프로젝트 부지조성 및 LNG 탱크 1,2호기 로이스트(최저가 낙찰 업체)로 선정됐다.

이 기사는 29일 오전 11시 경제 재테크 케이블 이데일리TV의 'NOW 마켓' 에서 방송된 내용입니다.
 
브라스 LNG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50억달러에 달하며 이중 대우건설은 부지조성공사(15억달러), 탱크 1·2호기(9억달러) 건설을 맡는다. 대우건설은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을 총괄한다.

브라스 LNG 프로젝트는 총 6개 패키지로 대우건설이 2개 패키지 사업자로 선정된 것외에 압축냉각시설 부문은 벡텔(미국), 전력 등 공급시설은 패트로팍(중동), 부두조성공사는 사이팸(이탈리아), 기반공사는 NWDM(네달란드) 등이 낙찰자로 선정된 상태다. 이중 압축냉각시설부문과 기반공사는 이미 최종 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나이지리아 보니섬에서 서쪽으로 120km 떨어진 브라스 LNG 프로젝트는 보니섬 LNG 시설이 포화상태에 접어들면서 대체 LNG 시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브라스 LNG 보인트벤처(JVC)가 발주처로 NNPP(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 토탈(프랑스), 코노코 필립스(미국), 아집(이탈리아)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전체 브라스 LNG 프로젝트는 보니섬 LNG 시설의 3분의 1 정도 규모로 조성되며, 480만t 규모의 2개의 LNG 생산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9~10월 중 사업자 공식 발표, 이르면 연말에 공식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지난 5월 초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외사업 부문에서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었다.

한편 대우건설이 이번 브라스 LNG 프로젝트 수주는  회사 창사 이래 최대규모 수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또 대우건설은 작년 6월 2억9700만달러 규모의 천연가스 생산시설을 따낸 이후 1년 넘게 중단됐던 나이지리아에서 대형 사업 수주를 재가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대우건설은 1978년 나이지리아 진출한 이후 보니섬 플랜트 등 총 58건, 38억달러를 수주했다. 그러나 작년 대우건설 직원 피랍 이후 수주가 잠정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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