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기아자동차는 `로체 이노베이션(수출명 옵티마)` 시승을 위해 방한한 미국 딜러들이 차량 시승 뒤 미국시장 판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승회에 참석한 안병모 기아차 미 판매법인(KMA) 사장, 필 켈리 서부지역 판매본부장 등 현지 판매담당 임원들과 미국 딜러들은 로체 이노베이션과 모하비(보레고)가 생산되는 경기도 화성공장과 남양연구소 등도 둘러봤다.
기아차(000270) 관계자는 "미국에서도 중형차 시장은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며 "로체 이노베이션이 혁신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으로 미 중형차 시장에서 기아 브랜드를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로체 이노베이션은 지난 12일 국내 런칭에 이어 올 하반기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미국 수출형 로체 이노베이션에는 2.4 쎄타Ⅱ엔진, 2.7 뮤엔진이 장착된다.
기아차는 올해 모하비에 이어 로체 이노베이션 등을 투입,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37만대를 미국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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