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SK텔링크와 하나로텔레콤 간 합병작업도 빨라야 2년 후에나 가능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 고위 관계자는 "현재 하나로텔렐콤 인수를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지만 유선 계열사 라인업은 향후 최소 2년간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당분간 하나로텔레콤과 SK텔링크와의 합병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
그는 또 "4월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을 직접 경영하더라도 SK텔레콤과의 결합상품 및 SK텔링크와의 공조 등 협조체제 차원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25일 기준으로 액면가 5000원인 하나로텔레콤의 주가는 1만20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2년안에 합병할 경우 시가를 기준으로 부과되는 청산소득세 부담이 작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식 매입 후 2년이 경과되면 액면가를 기준으로 청산소득세를 부과받게 돼 합병에 따른 청산소득세 부담이 훨씬 줄어들게 된다.
그는 또 "현재 TFT에서 유선과 무선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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