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불안감은 이런 기정사실화한 지표발표보다는 최근 판교발 자산가격의 끝없는 상승이라고 할 수 있다. 신임 한은총재가 자산 가격의 급격한 상승의 원인에 대한 판단을 어떻게 내리느냐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있다. 그러나 이것은 좀 긴호흡 측면의 이야기이고, 당장 이번주만 본다면 "기정사실화"에 대한 베팅이 유효하다고 본다.
-국고 3년: 4.87~4.97%
-국고 5년: 5.10~5.20%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 이번주는 전주까지의 응축된 시장에너지가 분출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FOMC와 새로운 신임 한은 총재의 성향이 시장에 우호적인 상황은 아닌듯 하며 산업생산지표가 비록 베이스이펙트라고는 하나 예상치가 수치면에서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시장이 호재보다는 악재에 민감해져 보인다는 점이 리스크관리에 보다 치중하게 한다.
-국고 3년: 4.90~5.05%
-국고 5년: 5.10~5.25%
◆남궁원 외환은행 차장 = FOMC, 국내 2월산업생산, 신임 한은총재의 코멘트 리스크를 고려할 때 리스크 관리 쪽에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 다만, 대부분의 변수들이 어느정도 선반영되고 있어 큰폭의 금리상승도 돌발 변수가 없는 한 쉽지 않아 보인다. 부동산문제와 관련한 한은 통화정책방향은 유심히 살펴봐야할 변수가 될 듯 하다.
-국고 3년: 4.90~5.05%
-국고 5년: 5.10~5.28%
박스권을 이탈하게 되는 경우 최근 금리가 박스권 상단에 수차례 막혀왔던 점, 금리상승을 논하는 참여자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금리상승재료에 대한 민감도가 좀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채권형 펀드로의 자금유입 제한, MMF의 수탁고 증가, 주식시장 및 부동산시장 불안 등으로 시중자금 단기부동화현상이 재현될 것으로 보여 4월부터 정책금리는 다시 인상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고 3년: 4.85~5.10%
-국고 5년: 5.05~5.30%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책임연구원 = 금주 채권시장은 레인지 속에 약세 흐름이 예상된다. 수급호조가 약화되는 가운데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고 있으며 월말 경제지표를 통해 경기회복세를 확인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일드커브는 장기물 영역에서 제한적인 스티프닝(Steepening)이 예상된다. 투자전략은 4.90~5.00%를 중심으로 그 이상과 이하에서 탄력적인 듀레이션 조절 및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국고 3년: 4.90~5.05%
-국고 5년: 5.10~5.30%
-국고 3년: 4.88~5.00%
-국고 5년: 5.10~5.23%
◆양진모 SK증권 과장 = 20년물 입찰, FOMC, 산업생산, 국채발행계획, 서비스업활동 등 굵직한 변수들이 기다리고 있어 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주요 변수들이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고 4월 금통위때까지는 신임 총재 성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약세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고 3년: 4.85~5.05%
-국고 5년: 5.10~5.30%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 = 미국 FOMC에서의 금리인상, 국내 산업생상의 높은 증가율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새로 내정된 한은총재가 다소 금리인상을 선호한다는 시장의 시각도 4월 초 금통위를 앞두고 부담이 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요인들이 시장에 선반영 되었다는 점과 시장이 박스권에 익숙해져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변동성이 축소된 가운데 금리는 소폭 상승에 그칠 것이다.
-국고 3년: 4.90~5.05%
-국고 5년: 5.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