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다음은 12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 수익추정 변경]
* 극동도시가스
- LG파워 지분 및 대여금 매각으로 투자의견 상향조정.
극동도시가스는 현재 동종업체 대비 과도하게 할인 거래되고 있는데 (2002년 P/E 기준 31.4%, FV/EBITDA 기준 38.3%), 이번 매각으로 향후 할인폭 감소가 예상됨.
이자비용의 감소 및 지분법 평가손실 감소를 반영하여 동사의 2002~2003년 EPS 추정치를 각각 16.3%, 28.3% 상향 조정함. 동사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 또한 17,300원으로 상향 조정함. 당사 목표주가는 현재 동종업체 Valuation 대비 9.8% 할인된 수준인데, 이는 동사의 주가상승으로 배당수익률이 다소 하락함을 감안한 것임.
또한 외국계 기업들의 연이은 한국시장 진출 (미국 미란트의 현대에너지 인수, 싱가포르 파워의LG 에너지 및 LG 파워 출자) 및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표명은 한국 유틸리티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 부산도시가스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로 하향조정함
- 제한적인 주가상승여력을 반영하여 투자의견 하향조정. 부산도시가스는 배당수익률이 7.6%로 높아 주가 하락가능성이 미미한 반면, 상승여력 또한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① 가스판매량 증가율이 예상보다 낮아 동종 경쟁업체보다 높은 valuation에 거래되는 것은 부적절한 것으로 보이고 (지난 5월10일 당사가 부산도시가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추천한 이래, 동사 주가는 27.7% 상승하여 시장대비 10.2%의 초과수익률을 실현함),
② 투자보수율 인하에 따른 이익감소 가능성은 동사에 대한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동사는 조만간 투자보수율 인하를 발표할 계획),
③ 부산지역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산업용 가스매출 증가를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당사는 한국에서 엔론의 성공적인 철수가 향후 동사주가 상승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뉴스코멘트]
* 동아제약 : 투자의견 BUY로 유지
국세청으로부터 1997~2000년 법인세 59억 추징받음. 일회성 손익이나 주가에는 부정적 영향 예상
- 동아제약은 11일 공시를 통해 국세청으로부터 1997~2000년까지의 법인세 59억원을 추징받아 연말까지 납부키로 했다고 밝힘. 이는 일회성 손익으로 EPS의 변경은 없으나 동사 주가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참고로 동사의 2001년, 2002년 예상 EPS는 각각 3,979원,4,573원임.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29,000원을 유지함.
* 대웅제약 : 투자의견 BUY로 유지
자사주 55억원 취득 계획 발표, 주가에 긍정적 영향 예상
- 대웅제약은 11일 공시를 통해 5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획을 발표함.
이는 11일 종가기준으로 약 36만주(총발행주식수의 2.9%)에 해당함. 취득기간은 2001년 12월17일에서 2002년 3월 14일까지임. 현재 동사는 약 104만주(총발행주식수의 8.46%)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3월까지 11.4%인 140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됨.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며, BUY 투자의견 및 6개월 목표주가 19,000원을 유지함.
* 코오롱 : 투자의견 BUY유지
폴리에스터 초극세사 "블랙로젤"의 개발로 성장성 기대
- 동사는 12/10 세계 최초로 흑색 원착 해도형 초극세사 "블랙로젤"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함. 블랙로젤은 인조무스탕 등에 사용되는 동사의 기존 제품인 로젤의 원사생산공정에서 염색을 완료한 제품으로 사용염료를 기존의 1/5 수준으로 절감시키고 완제품의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등 탁월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어 큰 폭의 수요증가가 예상된다.
동사는 이미 블랙로젤과 관련된 국내 특허 6건과 해외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다양한 색상의 발현을 위한 연구를 지속중이다. 동사는 지난 10월부터 연간 1,500톤의 생산설비를 본격 가동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생산능력을 5,000톤 수준으로 증설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연간 약 300억원의 신규매출이 예상되고 기존 로젤을 포함할 경우 동 제품의 매출액은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 제품은 매출총이익률이 50%를 상회하는 고부가제품으로 향후 패션용뿐만 아니라 소파나 쿠션, 커튼, 카시트 등 다양한 용도로 신규시장 개척이 가능하여 동사의 주수익사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됨.
동사에 대한 6개월목표주가7,5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함.
* 한국통신 : 투자의견 BUY유지
- 해외 전략적 투자자들에게 신주를 발행하지 않을 전망
국내 보도에 따르면, 이상철 한국통신 사장은 정보통신부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통신 지분 40.15%중 11% 포인트를 한국통신이 매입하여 연말까지 해외 투자자들에게 재매각할것이라고 밝힘. 이 경우 한국통신의 해외 투자자 지분은 현 규정상 한도인 49%로 상승하게 됨.
10%의 신주 발행을 계획했던 종전안과는 달리 신주 발행 계획은 철회된 것으로 보여 2001-2003년 EPS가 10% 증가할 것으로 보임. 동 뉴스는 한국통신에게 긍정적이나 정보통신부는 여전히 내년 상반기까지 매각해야 할 나머지 29.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 하나로통신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유지
- 개선된 VoIP 서비스 실시-한국통신에 부정적.
국내 보도에 따르면, 하나로통신이 인터넷전화 "아이온"의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힘.
기존 인터넷 전화가 발신만 가능한 반면, 동 서비스는 발신 및 수신 모두 가능한 것으로 발전된 것임. "아이온" 서비스 가입자들은 0506으로 시작하는 11자리 평생번호를 부여받게 되며 일반 전화보다 매우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 최근 기업들이 통신비용 절감을위해 인터넷전화로 전환하고 있는데 동 서비스로 인해 이러한 추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임.
한국전력(1576, 22,350원, BUY)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최근 VoIP 서비스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음. 동 뉴스는 하나로통신에게 긍정적일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동사의 음성통신 수익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한편 하나로통신의 VoIP 서비스는 향후 한국통신의 가입자 기반 및 음성통신 수익을 잠식할 것으로 보여 한국통신 (3020,51,400원, BUY)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 CJ39쇼핑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로 유지
- CJ39쇼핑도 LG홈쇼핑처럼 당사의 예상을 상회하는 11월 실적을 발표함.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0.2% 증가하였고 (3/4분기 71% 증가, 당사 4/4분기 예상치 73.1%), 이익도 당사 4/4분기 예상치인 4.1%보다 높은 6.5%를 기록함. 당사는 이러한 산업의 견조한 상승세가
① 예상보다 빠른 가시청 가구수의 증가와 (11월 말 가시청 가구 수 약 7백 1십만 vs 당사 연말 가정 6백 8십만 가구),
② 소비 심리의 예상보다 빠른 회복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음. 한편, 8월부터 상승하였던 동사의 시장 점유율은 42.1%로 다소 하락하였음.
이는 현대홈쇼핑이 동사의 시장점유율을 잠식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현대홈쇼핑의 시장점유율 및 이에따른 영향을 판단하기에는 지나치게 이르다고 판단됨. 현대홈쇼핑은 11월 19일 본방송을 시작해 일평균 11억원의 매출을 (단순 환산 시연매출 약 4,000억원) 올리고 있음.
* 게임산업 : 투자의견 OVERWEIGHT유지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비디오 게임기 한국 진출 예상, PC게임/아케이드게임 산업에 부정적, 온라인 게임 산업에는 중립
- 일부 언론에 따르면 일본의 소니사가 국내에 비디오게임기인 PlayStation과 게임타이틀 판매를 위한 지사를 12월중 설립할 예정이며 2002년 2월중 비디오게임기와 게임타이틀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힘.
한편,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도 2002년 중분쯤 국내에서 게임기인 X-Box의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도됨. 기존 당사에서는 2002년 중반부터 비디오 게임기의 국내 수입을 예상하고 있었으며 2001년중 국내 비디오 게임시장은 1,750억원으로 추정중임. 금번뉴스는 온라인 게임산업에는 중립적인데 반해 PC게임과 아케이드 게임산업에는 부정적인 것으로 판단함.
비디오게임기용 게임타이틀은 화려한 그래픽과 사운드를 강점으로 하고 있어 직접적으로 PC게임과 아케이드 게임의 이용자들을 흡수할 것이기 때문임.
그러나, 온라인 게임은 그래픽이나 사운드보다 이용자들간의 네트워크가 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온라인 게임의 이용자들이 비디오 게임으로 전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게임산업에 대한 OVERWEIGHT투자의견을 유지함.
* 철강산업 : 어제 스미토모금속과 신일본제철의 영업제휴체결
- 스미토모금속은 생존전략차원에서 신일본제철과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제휴검토를 발표하였는데
첫째로, 보다 효율적인 철원공급체제를 위한 제휴검토
둘째로, 코스트다운을 위한 상호협력 검토 ( 제조물류면, 원료조달면, 인접제철소간)
세째로 관계회사간의 제휴검토(예 신일철용접공업과 스미토모용접공업의 용접사업의 통합)
네째로 양사 개별분야의 제휴강화검토 (스테인레스강판사업, H형강 등 )
제휴배경은 다음과 같음. 즉 일본은 신일본제철, 스미토모금속, 가와사키제철, NKK,고베제강소, 니신제강 등 6개의 고로업체가 있는데 현재 내년 10월까지 가와사키제철과 NKK가 합병하기로 되면서 일본철강업체는 신일철과, NKK와 가와사키 통합회사의 두그룹으로 재편중이면서 나머지회사가 생존에 위험을 느끼고 있는데 스미토모가 신일철과 제휴를 한 것으로 보임.
이러한 합병으로 철강업계의 지각변동도 이루어질 전망인데 세계 철강생산순위는 유지노와 아베드 아세랄리아의 합병회사가 1위,NKK와 가와사키의 합병회사, 미국의 US Steel 중심의 합병회사와 신일철, 포항제철이 2위를 다툴 것으로 보임. 이러한 구조조정은 설비감축과 세계 철강무역에 대한 수입규제 완화를 가져오므로 전반적인 철강업계에 긍정적임.
* 노키아 : 노키아 4/4분기 실적 전망 강세로 발표(국내 단말기업종에 긍정적)
- 노키아 CFO는 어제 분기실적 중간점검 발표에서, 4/4분기 EPS가 당초 예상했던 0.18~0.20유로의 상위 범위에 들거나 더 높게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음. 이 뉴스로 동사 주가는 헬싱키 장에서 4.5% 상승했으며 미국 ADR은 7% 상승했음. EPS 강세의 원인은
① GPRS폰인 8310(모델명) 출시에 성공하는 등 제품 믹스의 변화로 판매단가 하락폭이 크지 않았고
② 시장점유율이 33% 대에서 기복 없이 안정 화 되고 있으며
③ 미주와 유럽시장이 살아나면서 4/4분기 세계 단말기시장이 공급대수 기준으로 전분기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이기 때문임.
이 세번째 이유가 국내 단말기업종에 긍정적인 뉴스이나 그 수혜는 선두업체인 삼성전자, LG전자, SKC 등에 집중될 것이며, 팬택, 세원텔레콤, 텔슨전자 등은 현재 영업이 다소 부진한 상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