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삶을 뒤흔드는 AI, 韓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GAIF 2024]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 개최
19일 오전 10시 더 플라자 호텔 서울
'AI 머니게임: 한국이 나아갈 길' 주제로 진행
구글 대항마 퍼플렉시티 사업개발 총괄이 포문 열어
SKT 정석근 부사장과 AI 에이전트 미래 관련 대담
  • 등록 2024-11-07 오전 7:30:31

    수정 2024-11-07 오후 5:19:51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2년 전 오픈AI가 챗GPT를 내놓은 후 우리 삶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얼마 전 만난 스타트업 대표는 그래픽 디자인 등을 위해 사람을 채용했는데 이제는 인공지능(AI)에게 맡겨버린다고 합니다. 월 구독료만 몇 만원 내면 경쟁력 있는 디자인이 뚝딱 나와버립니다. ‘다시’를 100번 외쳐도 불만도 없습니다. 미래 기술 중 가장 분명해 보이는 것이 AI일 것입니다. 그러나 ‘돈’으로 무장한 글로벌 빅테크에 대응해 우리나라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자본력도 부족하고 인재도 부족한 마당인데 말이죠.

이 같은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이데일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GAIF 2024)’을 개최합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AI 머니게임: 한국이 나아갈 길’입니다. AI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투자 및 수익화 관점에서 조망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을 통찰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먼저 라이언 파우티 퍼플렉시티 사업개발 총괄이 기조연설자로 나섭니다. 퍼플렉시티는 미국의 AI 유니콘 기업으로,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매일 사용한다고 밝힌 AI검색 스타트업입니다. AI 검색 부문에 있어 구글의 대항마로 꼽힙니다. 파우티 총괄은 ‘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전략을 발표한 뒤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 테크 사업담당 부사장과 ‘글로벌 AI 어시스턴트 시장의 미래’에 관해 대담을 진행합니다.

다이애나 우 데이비드 퓨처 프루프랩 CEO와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AI 컴퓨팅 인프라를 둘러싼 ‘쩐의 전쟁’ 속 한국의 AI 경쟁력을 논합니다. 기업의 AI 도입 활성화 시기와 투자자로서의 관점, 한국 기업과 정부에 대한 조언을 나눌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이 자체 개발 파운데이션 모델인 ‘엑사원 3.0’을 소개하면서 LG그룹 내 적용 상황과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 전략을 발표합니다. 또 정우진 KT 컨설팅 그룹장이 연사로 참석해 총 2조4000억원 규모로 체결된 KT와 MS의 AI·클라우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국내 대표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세션도 준비됐습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중동시장 진출에 관해 강연하고,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의 강자 리벨리온의 김홍석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실리콘밸리의 최신 기술 개발 및 협업 동향에 대해 발표합니다. 서비스형 클라우드(SaaS)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려는 AI 기업을 위해 이한주 스파크랩 공동 대표도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할 계획입니다.

프리사드 비데 머크 라이프 사이언스 아시아태평양 AI 솔루션·마케팅 총괄, 마이클 위 알리바바닷컴 동북아시아 총괄, 박준영 SM엔터테인먼트 최고창의책임자, 천홍석 트위니 대표, 임은택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단 본부장 등도 연사로 참석해 분야별 AI 혁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19일 오전 10시 ‘GAIF’ 행사장에서 만나길 기대합니다. 등록은 행사 웹사이트(https://gaif.edaily.co.kr/2024/kor/)를 통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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