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딥페이크를 방지할 수 있는 각종 기술이 부상하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가 강세를 보인다. 딥페이크 제작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들이 블록체인을 활용, 콘텐츠 제작을 기록할 경우 누가 언제 딥페이크 가짜 영상을 만들었는지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8%(140원) 오른 7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020년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인공지능센터(HAI)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딥페이크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도구를 만드는 회사들은 그를 활용해 만들어진 콘텐츠 기록을 블록체인에 남길 수 있도록 할 경우 딥페이크 제작과 유통의 추적이 용이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뉴스 생성부터 유통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개한 바 있다. 버라이즌은 ‘Full Transparency’라는 이름의 블록체인 기반 오픈 뉴스 플랫폼을 개발해 뉴스를 게시했다. 이는 퍼블릭 블록체인에 회사의 자체 보도 자료를 불변적으로 저장하고, 최초 뉴스 보도 이후 변경 기록을 추적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