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7개 버스 노선 공공관리제 전환…서비스 개선

적자인 운송업체 보조금 지원
미운행 버스 감차, 신설 노선 투입
99번버스 10회 증회 배차간격 줄여
  • 등록 2024-08-02 오전 10:20:59

    수정 2024-08-02 오전 10:20:59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부천시는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 연장 등 서비스 개선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적자 상태지만 최소한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위해 유지가 필요한 7개 노선의 공공관리제 전환을 조건부 의결했다.

해당 노선은 5-3번, 5-4번, 8번, 99번, 58-1번, 77번, 10A번 버스 등 7개이다. 이 중 10A번을 제외한 6개 노선은 지난 1일부터 공공관리제로 운영한다. 공공관리제는 준공영제와 유사한 제도로 운송업체의 운영비 적자분을 보조해주는 것이다. 지난해 초부터 운행을 시작한 10A번 버스 노선은 시가 올 하반기 면허권을 반납받고 입찰을 거쳐 11월부터 공공관리제로 운행한다. 99번 버스는 10회 증회해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을 줄인다.

시는 이달 중 공공관리제 효율성을 높이려고 7개 노선 버스 중 운행하는 않는 차량 78대에 대해 인가 변경을 통해 감차한다. 감차된 차량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신설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7개 노선 중 일부 차량은 코로나19 이후 운행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차량은 감차해야 시 보조금이 낭비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9월4일 부천지역 시내버스 8개 업체가 참여하는 버스 운수종사자 채용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부족한 운수종사자 충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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