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국제학회서 온디바이스 AI 연구 성과 인정받아

박종세 교수팀, 컴퓨터구조물 '최우수 연구기록물상'
  • 등록 2024-08-01 오전 9:12:08

    수정 2024-08-01 오전 9:12:08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클라우드의 원격 컴퓨팅 자원 없이 기기 자체에 내장된 인공지능(AI) 칩을 활용한 온디바이스 자원만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선보이고,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박종세 전산학부 교수 연구팀이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24 국제 컴퓨터구조 심포지엄’에서 ‘최우수 연구 기록물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KAIST 연구팀.(왼쪽부터)박종세 교수, 김윤성 박사과정, 오창훈 박사과정.(사진=KAIST)
‘국제 컴퓨터 구조 심포지엄’은 컴퓨터 구조물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학회이다. 올해 제출된 423편의 논문 중 83편 만이 채택됐다. 최우수 연구 기록물 상은 학회 특별상 중 하나로 제출된 논문 중 연구 기록물의 혁신성, 활용 가능성, 영향력을 고려해 선정한다.

박 교수팀의 연구는 적응형 AI의 기반 기술인 ‘연속 학습’ 가속을 위한 신경망처리장치(NPU) 구조와 온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개발한 점, 온디바이스 AI 시스템 연구 발전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한 코드, 데이터 등의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연구결과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소프트웨어 중심 로봇으로 대표되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서 온디바이스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는 KAIST 전산학부의 학생들(김윤성, 오창훈, 황진우, 김원웅, 오성룡, 이유빈)과 하딕 샤르마 메타 박사, 아미르 야즈단바크시 구글 딥마인드 박사, 박종세 교수가 수행했다.

박종세 교수는 “온디바이스 자원만으로 적응형 AI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 기쁘다”며 “학생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구글·메타 연구자들과의 협력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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