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연내 사전청약을 진행하는 서울 고덕 강일지구에서 500호 규모로 첫 ‘반값 아파트’가 나올 전망이다.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주택 방식으로 분양가를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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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고덕강일 3단지 500호가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공급된다.
분양가에서 토지 가격이 빠지는 만큼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분양이 가능하다. 대신 입주민으로부터 토지임대료를 별도로 받는다. 토지 임대료는 매월 3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올해 안에 고덕강일 3단지 500호와 함께 고양창릉 1322호, 양정역세권 549호등 ‘나눔형’ 공공분양주택의 사전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국토부와 서울주택공사(SH)는 고덕강일을 첫 반값 아파트로 분양한 뒤 추가 공급 지역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