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경기 안산공장 방문을 맞아 가정간편식(HMR) 생산 현장을 소개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개선 사항을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 ▲15일 경기 안산시 아워홈 안산공장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현장 방문을 맞아 오유경(왼쪽 세번째) 식약처장과 김태준(네번째) 아워홈 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워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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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식약처의 아워홈 안산공장 방문은 HMR 시장 규모 증가에 따른 제조 현장 품질·안전관리 실태 파악 및 시장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관련 식품업계 의견 청취를 위해 이뤄졌다. 오유경 식약처장 취임 이후 첫 식품기업 현장방문이다.
아워홈은 이날 안산공장의 가정간편식 제조 품질 및 안전·위생관리 전반을 소개했다. 이어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특히 간편조리세트(밀키트) 내 상온제품 유통 및 포장 규격, 소비기한 시행 관련 선적용 및 단속 유예기간에 대한 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아워홈 안산공장은 연면적 3만3384㎡ 규모로 2009년 설립됐다. 즉석섭취식품과 즉석조리식품, 햄, 양념육 등 250여종에 달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09년 6월 업계 최초로 3300㎡ 규모의 센트럴키친(Central Kitchen·중앙 집중식 조리시설)을 도입한 바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국내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을 생생하게 전할 수 있던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관리·제조·유통 등 과정 전반에 걸쳐 품질 및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경쟁력을 확보해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