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는 소재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이 2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 ▲hy 논산 공장 조감도. (사진=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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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는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소재 B2B’와 ‘배송서비스’를 집중 육성 중이다. 지난해 사명변경 이후 본격화했으며 두 사업 모두 가시적 성과를 통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소재 B2B는 이달로 사업 3년차를 맞는다. 지난 2020년 첫 해 3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후 지난해 100억원을 달성하며 278% 신장했다. 만 2주년이 되는 2022년 3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3톤(t)에 이른다. 올해 목표는 전년대비 30% 늘어난 130억원이다.
| ▲hy, 신성장동력 ‘소재 B2B 사업’ 2년만에 100억원 달성. (자료=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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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는 판매 품목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체지방 감소, 피부 건강 중심의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를 면역, 장 건강 영역 등으로 다양화 한다. hy는 1995년 국내 최초 유산균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5000개 균주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개별인정형 원료 6개, 특허 균주 53종을 보유하고 있다.
천연물 소재도 강점이다. 발효홍삼을 비롯해 발효녹용, 꾸지뽕잎추출물에 대한 상용화를 마치고 최근 거래량을 늘리고 있다.
hy는 늘어날 수요에 맞춰 프로바이오틱스 생산설비도 확충한다. 논산공장 증개축 공사가 예정돼 있고 완공 시 주요설비인 동결 건조기를 최대 20기까지 설치 가능하다. 생산량은 지금보다 3배 이상 많아진다.
김민수 hy연구기획팀장은 “소재 B2B는 자사 핵심역량 기반 신사업으로 ‘CJ웰케어’, ‘종근당건강’, ‘한국암웨이’ 등 유수의 기업과 거래 중이다”며 “80여 명의 전문 연구인력이 신소재 발굴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