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교 "CCTV로 확인되는 버닝썬 VIP, 무소식...잡을거냐 말거냐"

'버닝썬 사건' 최초 고발자 김상교씨, 빠른 수사 촉구
  • 등록 2019-04-08 오전 8:59:43

    수정 2019-04-08 오전 8:59:43

‘버닝썬 사태’의 발단이 된 김상교씨가 지난 3월 19일 명예훼손 사건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클럽 버닝썬’ 사태의 최초 고발자인 김상교(29)씨가 버닝썬 사건 관련 수사의 진행을 촉구했다.

김씨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클럽 버닝썬의 설계부터 폐쇄까지 사건을 시간 순으로 정리했다. 글에서 그는 “승리, 이문호 주도하에 버닝썬 설계가 나온 건 최소 2017년 10월 27일”이라며 과거 SNS에 게시된 버닝썬 공사 중인 사진 등을 올렸다.

이어 “2018년 11월 24일 김상교 폭행사건, 경찰보유 CCTV로 확인 가능한 최초 폭행자 VIP 4달째 감감무소식”이라고 강조했다.

또 2018년 12월 24일 중국인 물뽕 사건이 생기기 전, 그는 12월 중순쯤 제보자에게 ‘크리스마스 이브에 버닝썬에서 중국인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마약파티가 있을 것’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김씨는 “당시에 부모님께도 말씀드렸고 그걸 좀 어떻게든 막고 싶다 했었다”고 돌아봤다.

김상교씨 SNS 게시물 캡처
김씨는 “인기 연예인 승리가 방송에 버젓이 나와 홍보해왔던 클럽. 무수히 많은 대중들은 홍보하는 연예인의 이미지를 믿고 클럽을 방문했을 것이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또 유흥업계에서 마약이 만연하게 행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글에서 김씨는 “물뽕에 대해 알아보고 다닐 때 유흥업계 종사자들한테 들은 소리는 ‘2000년대 초중반부터 누구나 다 알고 있던 걸 왜 이제 들추냐’라는 말이였다. 클럽 외의 일상적인 곳에서도 행해진다는 걸 들었다”고 전했다.

“(사건 관계자를) 잡을거냐 말꺼냐”라고 말한 김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등 버닝썬 관련 보도를 했던 방송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지속적인 제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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