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평창올림픽 겨냥' 北공격 가정 대피시설 조사

  • 등록 2018-02-04 오후 3:20:31

    수정 2018-02-04 오후 3:20:31

사진=AFP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일본 정부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겨냥한 북한의 공격에 대비해 일본인 관광객이 대피해야할 상황을 가정한 조사를 벌였다”고 산케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일본 정부가 평창 올림픽 행사장 주변 지하주차장 등 대피시설로 이용할 복수의 장소를 살펴봤으며 차관급인 사토 마사히사 외무 부대신이 지난 2일 평창 인근 터널 등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신문은 주한 일본대사관이 작성한 ‘안전 매뉴얼’상 ‘전국 주요 대피시설’은 서울 주변에 한정돼 있고 강원도에는 해당 시설이 기재되지 않았다며, 만일에 대비하기위해 일본 내 여행대리점에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 투어의 개요와 책임자 등 정보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외무성은 지난 1일 해외안전 홈페이지에 “북한과의 관계에서 한반도 정세가 계속 예측이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 있는 만큼 긴급 시 대사관 등으로부터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외무성의 ‘다비레지’(여행등록) 서비스에 등록해달라”고 공지했다.

교도통신은 오는 9∼10일 방한 예정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방문 첫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 한국 내 일본인 대피에 대해 협력을 요청할 의향을 굳혔다고 3일 보도한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