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올해 노벨화학상은 신생분야인 저온전자현미경(cryo-EM) 발전에 기여한 세 명의 과학자들이 공동 수상했다.
| 2017 노벨화학상 공동수상자 이미지. (왼쪽부터) 자크 두보셰 로잔대 교수, 요아킴 프랭크 콜럼비아대 교수, 리처드 헨더슨 케임브리지대 MRC분자생물학연구소 연구원. 출처 노벨위원회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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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자크 두보셰(76) 스위스 로잔대학 교수와 요아킴 프랭크(77) 콜럼비아대 교수, 리처드 헨더슨(72) 케임브리지대 MRC분자생물학연구소 연구원 등 3명에게 공동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들이 생체분자의 이미지를 단순화하고 향상시킨 저온전자현미경 관찰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샀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과학적인 돌파구는 종종 눈에 보이지 않는 물체를 성공적으로 시각화한 것을 토대로 한다. 그림은 이해의 열쇠”라며 “저온전자현미경 관찰법은 생화학이 새로운 시대에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