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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3월 다섯째주(3월 27~31일) 법원 경매는 2715건이 진행돼 1115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2.0%로 전주 대비 3.3%포인트 하락했고, 총 낙찰가는 2272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42건 경매 진행돼 이 중 147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92.6%로 전주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주간 낙찰가율은 97.0%로 전주 대비 2.9%포인트 높아졌다. 이번 주에 나온 서울 아파트 경매물건 28건 중 15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 53.6%를 기록했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서울 마포구 하중동 소재 아파트로 2회 유찰 끝에 37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91.5%인 11억7100만원에 낙찰됐다. 이 물건은 강변북로, 한강과 인접해 있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도 가깝다. 2회 유찰로 인해 최초감정가의 64%까지 가격이 내려가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최고가 물건은 제주 제주시 애월읍 소재 8983㎡ 호텔로 2회 유찰 끝에 감정가의 57%인 158억6500만원에 낙찰됐다. 이 물건은 제주해안도로 남측 인근에 있으며, 주변으로 중·소규모의 숙박시설과 근린시설도 들어서 있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북 영주시 풍기읍 소재 557㎡ 전(田)으로 첫 경매에서 감정가의 864.5%인 4억5263만원에 낙찰됐다. 이 물건은 풍기역 북측 인근에 있으며, 주변으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농경지 등이 형성돼 있다. 지목상 전(田)이지만 현황은 건부지이며, 지상에는 신축 중인 다세대주택이 소재한다. 건물을 제외한 토지만 경매에 나왔으며, 유치권, 법정지상권 등의 문제가 얽혀있는 복잡한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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