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델타와 조인트벤처 설립 수익성 개선 기대-대신

  • 등록 2017-03-30 오전 8:31:39

    수정 2017-03-30 오전 8:31:39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델타와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JV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2016년에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코드쉐어를 재개하면서 현재 약 79개의 노선에서 코드쉐어를 운영중인데 JV는 좌석 일부와 수속 카운터 등을 공유하는 코드쉐어보다 높은 레벨의 전략적 제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두 항공사는 미주 250여개와 아시아 80여개 도시의 노선에서 JV를 운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코드쉐어와 JV의 가장 큰 차이점은 노선에 대한 운영 전략 공유와 수익분배 형태”라며 “일부 좌석에 대한 공유를 넘어 탑승률을 높이기 위해서 노선 스케쥴 조정과 기재투입 전략을 공유하며 모든 좌석을 공동 판매하고 조인트벤처를 맺은 노선에 대한 수익과 비용을 기여도에 따라 분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미주노선 운영 비용 절감과 환승객 유치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수익분배 형태가 코드쉐어보다 명확하기 때문에 제휴노선의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대형항공사 2곳이 노선에 대한 전략을 공유하면서 탄력적인 공급 조절이 가능해 자연스럽게 운임 방어가 가능하다”며 또 “신규 기재 투입없이 공급좌석을 늘릴 수 있어 안정적인 탑승률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한국으로 넘어와 다른 아시아노선으로 환승하는 환승객들이 증가하면서 동사의 단거리노선 탑승률도 상승하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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