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6.25 66주년에 문재인 ‘軍비하 언사’ 매우 유감”

27일 혁신비대위 회의 “한미연합사, 가장 효율적 대한민국 방어체계”
  • 등록 2016-06-27 오전 9:55:56

    수정 2016-06-27 오전 9:55:56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7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른바 ‘약한 군대’ 발언과 관련, “한때 국군 통수권자가 되겠다고 나섰던 분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는 한마디 비판도 없이 우리 군대만 비하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회의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6.25 66주년을 기리는 날에 우리 군을 비하하는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언사를 남겼다.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북한 핵보유국 선언과 탄도미사일 발사로 우리나라는 총체적 안보위기를 맞았다. 북한은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안을 휴지조각으로 만들었다”며 “한미연합사령부는 가장 효율적인 대한민국 방어체계”라고 반박했다.

특히 “전쟁이 발발하면 즉각 한미연합사단은 서너 배의 장비와 병력을 증가해서 북한과의 전면전에 돌입하도록 돼있다. 미2사단의 참전은 핵우산 제공을 담보하는 것”이라면서 “북한 핵을 머리 위에 이고 사는 대한민국에서 이것보다 믿음직한 안전판이 어디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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