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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닷컴은 14일 자산 순위 10대 그룹 소속 92개 상장사의 사업보고서 등을 토대로 업무·투자용 토지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10대 재벌그룹 상장 계열사가 보유한 토지 면적은 지난해 말 기준 1억8120만㎡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약 290만㎡)의 62배에 달하는 것.
또 토지가액(장부가 기준)은 지난 2008년 45조 6590억 원에서 지난해 말 61조 9890억 원으로 35.8%, 금액으로는 16조 3300억 원이나 급증했다. 토지가액이 증가한 이유로는 보유 토지 면적이 늘어났으며 지난 정부 초기 상당수 대기업이 자산재평가를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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