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울 참관인, 朴대통령 `악수거부`..트위터 글 `논란`

  • 등록 2014-06-04 오후 1:42:44

    수정 2014-06-04 오후 5:33:25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청운투표소의 김한울 참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오전 9시께 박 대통령은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청운동 서울농학교 강당에 마련된 청운·효자 제1투표소를 방문해 투표를 마쳤다.

투표를 마친 박 대통령은 현장에 있던 투표 참관인들에게 차례로 악수를 건넸다. 그러나 노동당 참관인으로 자리한 김한울 노동당 종로·중구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은 박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했다.

김한울 참관인이 올린 트위터 글
이후 김한울 참관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자가 어울리지 않게 대통령이랍시고 악수를 청하는 게 아닌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악수에 응하지 않았다”며 “순간, 셔터가 연달아 터졌지만 춘추관의 보도통제로 그 사진이 보도되지는 않을 듯 싶다”고 글을 남겨 파문이 일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에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마친 뒤 참관인들을 격려하며 악수를 위해 손을 내밀었으나 한 참관인이 자리에 앉아 악수를 거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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