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스마트폰 업체, 팬택 지분투자에 관심

  • 등록 2014-04-13 오후 7:31:43

    수정 2014-04-13 오후 7:31:43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인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마이크로맥스가 팬택 투자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팬택 관계자는 “마이크로맥스가 산업은행에 팬택에 대한 투자 또는 인수에 관심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마이크로맥스 외에도 많은 해외 기업들과 만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해 팬택의 해외 매각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특히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국내 제조사가 팬택 지분 투자나 인수에 뜻을 보이지 않아 팬택의 해외매각은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마이크로맥스 지난해 인도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당 60~80달러의 저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100달러 대 스마트폰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팬택은 지난달 두 번째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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