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조스의 이번 확인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44주년인 20일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고 CNN이 19일 보도했다.
베조스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44년 전 닐 암스토롱이 달 표면을 밟았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달착륙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기술적으로 놀라운 물건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베조스는 “보존은 높은 수준의 인내와 주의가 필요한 작업”으로 현지 전문가들의 노력으로 엔진을 정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경의를 표시했다.
지난 3월 베조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대서양 바닷속에서 우주인을 달로 보냈던 아폴로 우주선 엔진의 녹슨 조각을 건져냈다고 밝혔다.
인양 전 이들 엔진이 아폴로 11호의 것이라고 추정한 베조스는 인양 후에는 바닷속에서 부식돼 일련번호가 지워져 어떤 아폴로 우주선에 사용됐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가 이번에 최종 확인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