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코스맥스(044820)가 세계 1위 화장품 회사 로레알이 사상 처음 개최한 협력사 초청 행사에 참가했다. 전세계 2만3000개 협력사중 100개사만 초청한 이번 행사에 포함됐다.
코스맥스는 21일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로레알 그룹의 협력사 데이(로레알 월드와이드 서플라이어즈 데이)에 초청을 받아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로레알이 전세계 마이크로소프트 등 2만3000여 협력 업체중 100개 기업을 초청, 향후 협력 방안과 비전을 공유한 자리로 지난 1907년 로레알 설립 이래 처음으로 열렸다. 협력사중 주요한 곳들만 초청했다는 게 코스맥스측 설명이다.
이경수 회장은 "특히 화장품 ODM 업체로는 이탈리아와 일본의 각 1개사 등 3개 회사만 초청을 받았다"며 "세계 유명 기업과 함께 글로벌 협력사로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04년 로레알 그룹의 `메이블린` 제품을 개발·생산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로레알의 6개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중 하나인 젤 타입 아이라이너는 지난 2008년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에 공급한 뒤 유럽과 미국에도 공급해 현재 누적 판매 2000만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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