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보합권 혼조..주말 앞두고 관망세

일본 이틀째 하락..중국 0.3%↑
  • 등록 2010-06-18 오전 11:39:42

    수정 2010-06-18 오전 11:39:42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18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보합권에서 엇갈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지만 상승폭이 미미해 방향성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일간 변동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일본 증시는 이틀째 내리고 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보다 0.07% 내린 9992.32를, 토픽스지수는 0.45% 하락한 883.48을 기록 중이다.

도요타자동차는 중국 공장 파업 소식으로 2% 이상 떨어지고 있지만 닌텐도는 3D 게임기 출시 기대감으로 2% 이상 오르고 있다.

모리모토 토시키 오사칸증권 프로그램매매 부문 헤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일본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투자심리가 예민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 증시는 오전 내내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1% 오른 2565.50을 기록하고 있다.

우간 다종보험 펀드매니저는 "아직 정부의 부동산 거품잡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우려가 여전해 상승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집값이 떨어지기 전까지 정부는 규제를 멈추기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대만 가권지수는 0.13% 내리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68% 상승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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