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막이 오르면 4명의 남녀 배우가 알몸으로 무대에서 대면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논란이 예상되는 연극 '논쟁'(연출 임형택)이 공연된다.
극단 서울공장이 오는 29일부터 9월13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프랑스 작가 마리보의 문제작 '논쟁'을 무대에 올린다.
'논쟁'은 지난 2월 뷰포인트 워크샵을 통해 선보여 국내 언론에서 호응을 얻었고, 외국에서는 반향과 화제를 일으킨 작품이다. 사랑에 대한 남녀의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다뤘다.
남자와 여자 중 어느 쪽이 더 빨리 변심하는가를 실험하기 위해 갓 태어난 여자아이와 남자아이 4명을 각자 격리시켜 자라게 한 후 이들이 성인이 되어 서로를 만나게 한다.
큰 반향이 예고되는 연극 '논쟁'은 20세 이하의 관객은 관람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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