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지역친화적 프로모션 뜬다

현대오일뱅크 • 미래에셋, 다하누촌과 연계 축산농가 지원 적극 나서
  • 등록 2008-09-29 오후 12:01:00

    수정 2008-09-29 오후 12:01:0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먹거리에 대한 불안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로컬푸드를 강조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물리적, 사회적 거리를 줄여 먹거리 안정성을 높이자는 것이다. 각 지자체와 기업들도 브랜드 인지도 확대, 지역친화적 이미지 구축을 위해 이 같은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특산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남구 대보면에서 ‘제1회 호미곶 돌문어 축제’를 개최한다. 내달 3∼4일 대보항에서 열리며 문어 잡기 체험과 예쁘게 썰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호미곶을 문어와 연결해 대표적인 지역 특산물로 키워나가 이색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와 미래에셋생명은 한우 직거래 다하누촌과 연계해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 활성화에 나섰다.

현대오일뱅크는 11월3일까지 홈페이지 방문하여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회사회식용 모듬한우(7.5kg)와 4인 가족외식용 모듬한우(1.8kg)를 제공한다.

미래에셋생명은 12월1일까지 영월 다하누 전국 가맹점에서 응모권을 받아 매주 추첨을 통해 가족회식용 모듬한우(1.88kg), 회사회식용 모듬한우(3.75kg)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보광훼미리마트는 강원도 지역 농산물과 가공한 자체상품을 개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10월 중순경 강릉과 태백, 횡성, 속초 등 강원도지역의 원재료를 통해 유제품과 흰우유, 음료, 차, 주류, 면류 등 20여종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각지자체와 기업, 지역간의 연계 프로모션의 폭이 확대되고 지역관광상품과 특산물 등을 연계하는 상생마케팅이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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