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안철수연구소(053800)는 12일 세계적인 인터넷 네트워킹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의 `네트워크 승인 컨트롤(NAC: Network Admission Control)` 호환용 보안제품군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NAC와 연동되는 PC용 통합보안 제품인 `V3 인터넷 시큐리티 7.0 플래티넘 엔터프라이즈(V3 Internet Security 7.0 Platinum Enterprise)`와 중앙보안관리 솔루션인 `안랩 폴리시센터 3.0(AhnLab Policy Center 3.0)`이다.
시스코의 NAC는 네트워크에 접속을 요청하는 노트북과 데스크톱 등이 바이러스에 감염됐거나 보안이 업데이트되지 않은 경우 자동 감지해 네트워크 접속을 차단하고, 치료와 보안 업데이트 등을 통해 기업의 네트워크 자원을 보호하는 보안기술이다.
회사측은 "호환제품 출시로 클라이언트 PC상 안철수연구소의 보안솔루션이 시스코의 지능형 네트워크시스템과 연동해 악성코드에 감염됐거나 보안에 취약한 PC가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것을 사전 차단하는 동시에 자동으로 패치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철수연구소는 2004년말 시스코 NAC 파트너로 처음 참여한 데 이어 2005년 5월 아시아업체 최초로 시스코 NAC를 지원하는 클라이언트 PC 보안제품인 `V3Pro 2004 for NAC`를 출시한 바 있다. 신제품인 `V3 IS 7.0 플래티넘` 출시에 따라 이번에 연동 기능을 추가하고 중앙관리솔루션으로 연동폭을 확대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오는 14일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는 보안세미나에서 시스코와 함께 관련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