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8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대비 13.0% 증가한 3375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4.4% 늘어났다.
이로써 올해들어 8월까지 국내 수입차 판매는 총 2만6555대로, 지난해에 비해 44.2% 증가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8월은 전월에 장마영향으로 구매를 미뤘던 대기수요 발생과 일부 모델들의 신차출시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모델별로는 렉서스 ES350(299대)이 8월의 베스트셀러에 뽑혔고, BMW 320(216대), 혼다 CR-V(175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이하 833대, 2001cc~3000cc 이하 1294대, 3001cc~4000cc 이하 898대, 4001cc 이상 350대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29대로 39.4%, 경기도는 820대로 24.3%, 경남은 736대로 21.8%를 점유하며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수입차 등록의 85.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