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전기·전자 소재그룹 도약"

CI선포식..中 등 해외에도 브랜드 적극 홍보
  • 등록 2005-03-14 오전 11:00:00

    수정 2005-03-14 오전 11:00:00

[edaily 안승찬기자] LS그룹(구 LG전선(006260)그룹)이 새로운 LS브랜드를 대내외에 알리는 CI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특히 LS그룹은 그룹 주력 6개사의 사업시너지 창출과 신사업 적극 진출 등을 통해 그룹을 `산업용 전기·전자 및 소재분야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구자홍 LS회장은 14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CI선포식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Leading Solution을 제공하고, 사회에 공헌하며, 임직원들의 꿈이 이루어 지는 기업이 되는 것이 LS그룹의 미래 비전"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또 "새로운 CI 선포를 계기로 산업용 전기·전자 및 소재사업 분야의 국내 1등 기업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번 새CI에서 화살표 모양은 끊임없이 미래를 향해 전진한다는 의미를, 붉은 색과 푸른 색은 도전적이면서도 투명함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LS그룹은 앞으로 TV-CF를 비롯 인쇄광고를 중심으로 LS브랜드 런칭을 공식화하고, 해외 전략지역인 중국, 인도 및 중동시장 등에도 LS브랜드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맹형규 국회 산업자원위원장, 리빈(李濱) 주한 중국대사 등 주한 외교사절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포함한 국내·외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LS그룹은 LS전선, LS산전(구 LG산전(010120)), LS니꼬동제련, 가온전선, E1(017940), 극동도시가스 등 주력 6개사를 포함해 총 17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5000억원을 기록했고, 자산 5조7000억원으로 자산기준 국내 민간기업 중 15대 그룹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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