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에스워버그(UBSW)증권은 지금이 삼성전자 비중을 확대하기 좋은 기회라고 추천했다. 워버그는 최근 발표한 [한국 기술주 주간자료]에서 4분기 PC수요가 실망스러울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전히 강한 상황이며 4분기 D램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악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앞으로 3~6개월 동안 관련 산업 전망이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워버그는 삼성전자나 마이크론의 경우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지금이 비중을 늘리기(accumulate)에 좋은 시점이라고 권고했다. 워버그는 단기적으로 이들 주식들이 시장 뉴스에 따라 거래되겠으나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워버그는 또 이미 주가가 반도체 싸이클이 정점에 달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할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12개월 목표가 3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워버그는 삼성전자 주식이 앞으로 3~6개월 동안 좁은 거래범위에서 제한되더라도 최근 주가 19만5000원은 보유하기에 좋은 가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