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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방탄용 고성능 복합재를 개발해 국산화를 시도하는 한국정밀소재산업이 L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인라이트벤처스, KDB인프라자산운용, 토니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의 포스트 밸류에이션은 440억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투자사들이 한국정밀소재가 발행한 상황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가 진행됐다. 이번 투자를 맡은 LB인베스트먼트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설계한 양산 설비로 글로벌 선도기업에 견줄 방탄 소재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정밀소재산업은 글로벌 기업 하니웰에서 아시아 방산사업을 총괄했던 윤형수 대표가 2020년 설립했다. 윤 대표는 미국과 유럽 소수 기업이 독점하는 시장 구조를 탈피하고자 회사를 창업했다. 회사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원재료를 글로벌 기업 대비 저렴하게 수급할 수 있어 경쟁사 대비 생산원가가 30% 저렴하다는 경쟁력을 지녔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설비를 확충하고 연구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경량화와 성능 개선을 이뤄낸 고성능 복합재를 통해 방산뿐 아니라 자동차, 항공기 소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전망이다.
에너지 관리 솔루션 ‘시너지’
에너지 테크 기업 시너지가 TS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GS벤처스, BSK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50억원을 초과 달성한 규모다. 투자사들은 횟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에 투자에 참여했다.
숙박 소비자 직거래 플랫폼 운영사 ‘바카티오’
숙박업주가 플랫폼 없이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파인호스트 솔루션을 운영하는 바카티오가 라구나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베이스벤처스로부터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를 이끈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숙박업 패러다임이 플랫폼에서 소비자 직거래(D2C)로 전환하는 시대에 선제로 대응해 높은 고객 만족도와 점유율을 달성한 점을 높이 사 투자를 진행했다. 이런 역량이 해외 진출 성공으로 이어지리라 본 것이다.
백신 신속개발 원천기술 보유 ‘백스다임’
바이오테크 기업 백스다임이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 인포뱅크, 더인벤션랩, 파인드어스, 리탈코 등으로부터 27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백스다임이 독자 기술 플랫폼을 바탕으로 미래 팬데믹을 대비한 백신을 신속히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점을 눈여겨봤다.
백스다임은 백신 신속개발 원천기술을 보유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와 보건복지부 R&D 국책과제로 정부 지원금도 확보했다. 회사는 정부 지원 과제로 △치사율 52% 고병원성 조류독감 H5N1 백신 개발 △보건복지부 산하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의 범용 인플루엔자백신 개발 △일본뇌염백신 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백신 파이프라인의 비임상·임상을 시작한다.
미국 내 세일즈 마켓플레이스 ‘클렌코코’
미국에서 세일즈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는 클렌코코가 두나무앤파트너스로부터 2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글렌코코는 모건스탠리 미국 본사에서 옵션 트레이더로 근무한 후,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스타트업 버카다와 위즈에서 영업 총괄 경험이 있는 채인권 대표가 2022년 창업했다. 회사는 영업 인력이 필요한 기업에 검증된 인력을 중개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기업에 연결된 전문 영업 인력이 고객사 발굴 차 성사시킨 미팅 건에 대해 성공 수수료를 지불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영업 인력을 직접 채용하지 않고도 꾸준한 고객 발굴이 가능하다. 직접 채용 대비 약 40%의 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