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경찰서에 더 넓은 어린이집 개원..인근 주민도 이용 가능

도시계획위에서 건폐율 완화하는 내용 조건부 가결
  • 등록 2024-03-21 오전 9:00:00

    수정 2024-03-21 오전 9:00:00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강서구 화곡동 980-27번지 일대 강서경찰서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변경 결정안이 변경 결정(안)이 조건부로 가결됐다.

강서경찰서 어린이집 조감도(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강서경찰서 직장어린이집 신축을 위해 공공청사 내 보육시설 건립을 위해 건폐율을 40%에서 50%로 완하하는 방향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강서경찰서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을 위하여 자녀와 함께 출‧퇴근이 가능하며, 22시의 늦은 시간까지 돌봄을 지원하는 직장 내 보육시설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민간 보육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어린이집 신축사업은 강서경찰서 내 지상 4층(연면적 약 769㎡)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어린이집 건립사업은 전액 민간자본을 투입하여 추진된다.

건립되는 어린이집은 올해 6월 착공하여 12월 준공예정이며, 2025년 상반기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해 운영할 계획이다. 입소 순위에 따라 만 0세부터 5세미만의 강서경찰서 직원자녀 뿐만 아니라, 인근 강서구지역 아동도 입소가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찰공무원들의 보육여건 개선은 물론 직원들 자녀들뿐만 아니라 이 지역주민 자녀들도 이용할 수 있어 강서구 내 부족한 보육수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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