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8일 조모 손명순 여사의 별세로 경선 선거운동을 잠시 중단한다.
김인규 전 행정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의 할머니께서 어제 소천하셨다”며 “선거도 중요하지만 할머니를 우선 잘 모시고자 한다”고 적었다.
그는 “마지막까지 잘 배웅해드리고 선거에 임하겠다”며 “경선기간 중 급작스럽게 비보를 접하게 돼 지역에 계신 분들게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오게 돼 매우 황망하고 무거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경선후보 발표에 대승적으로 승복해주고 위로의 말씀을 전해준 성수용·유순희·정오규 예비후보를 비롯한 많은 분들께도 감사함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행정관은 국민의힘 4·10 총선 부산 서구·동구 후보를 두고 곽규택 변호사, 이영풍 전 KBS 기자와 3자 경선을 치른다. 경선 선거운동 기간은 이날부터 11일까지이며 결과는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김 전 대통령의 부인인 손명순 여사는 전날 95세로 숙환으로 별세했다.
|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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