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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제품에 적용된 기술은 인버터 코일에 전류를 통과시키는 입구 역할을 하는 반도체인 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IGBT)를 기존 LG 제품 대비 2개에서 4개로 늘려 코일의 부하를 낮춘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에너지를 용기에 전달함으로써 저효율 용기에서도 조리속도가 빨라진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용기가열지수가 5인 저효율 인덕션 용기를 써서 실험한 결과 신제품과 비슷한 화력을 가진 3300와트(W)의 LG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보다 대화구 기준으로 조리속도가 2.3배 빨랐다. 이번 실험은 국제 시험인증기관 UL이 검증했다.
LG전자 인덕션은 화구에 인덕션 전용 용기를 올리고 화력을 9단계로 설정한 다음 잠금 버튼과 해당 화구 버튼을 동시에 3초 이상 누르면 타이머 표시창에 총 10단계로 용기가열지수를 표시한다. 용기가열지수는 LG전자 내부 기준에 따라 총 10단계로 구분한다. 숫자가 10에 가까울수록 빠르게 가열된다. LG전자는 이 지수가 5~8인 경우 자성이 약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저효율 용기로 정의하고 있다.
LG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더욱 강화된 안전성을 갖췄다. △상판 온도의 급상승을 감지해 자동으로 출력을 제어하는 ‘상판 과열방지 시스템’ △과열 방지를 위한 풍량을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변속 쿨링팬’ △정전기로 인한 오작동을 방지하는 ‘정전기 방지 시스템’ 등 22종의 안전장치시스템을 탑재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144만원~179만원이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차원이 다른 편리함, 차별화된 성능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신제품을 앞세워 LG 디오스 전기레인지만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