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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하나은행은 입출금 통장 내역으로 대출자 신용도를 평가하는 빅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모형은 사회초년생, 주부, 노년층 등 대출 및 신용카드 이력이 부족해 신용도 측정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소외 계층을 위한 모형이다. 하나은행은 10개월을 들여 이 모형을 자체 개발했다.
황효상 하나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은 “최근 시작된 가명정보 활용 리스크 관리 기법으로 통장 거래내역 정보를 신용평가모형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리스크 관리 전문 은행으로서 금융소외 계층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