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은 20일 발표한다. 현재 추이라면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재연장이 유력 시된다. 특히 기존 2주가 아닌 4주 연장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합리적’ 조정 방안 준비를 주문했다.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일부 인센티브 등이 거론되지만,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
이날 총 검사 건수는 16만 1277건(전날 16만 8491건)을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701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7577건(확진자 446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6681건 (확진자 93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390명,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91명(치명률 0.95%)이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36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5%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570명, 경기도는 641명, 인천 153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136명, 대구 52명, 광주 22명, 대전 49명, 울산 68명, 세종 13명, 강원 28명, 충북 57명, 충남 81명, 전북 38명, 전남 17명, 경북 47명, 경남 107명, 제주 35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오는 23일부터 적용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20일 발표한다. 앞서 18일 밤에는 관련 전문가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생방위)가 열렸는데 연장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는 지금의 거리두기를 2주 또는 최장 4주 재연장하되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다소 ‘숨통’을 틔워주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 방역당국에 합리적인 조정 방안을 주문했는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38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21명, 유럽 4명, 아메리카 10명, 아프리카 3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15명, 외국인 2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 25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