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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다시 500명대 전망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7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4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0만 5752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3만 3651건으로 전날(4만 2958건)보다 9307건 줄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1만 4289건을 검사했으며 4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7명→506명→551명→558명→543명→543명→473명을 기록했다. 이날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48명, 치명률은 1.65%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이 감소한 97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629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5만 6006명, 화이자 백신 10만 6724명 등 총 96만 2730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66명으로 누적 2만 7364명을 기록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7건으로 누적 1만 997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신규 사망 신고는 없어 누적 사망 사례는 32건을 유지했다.
전날(4일) 정부는 4차 대유행을 경고하며 방역수칙준수, 불필요한 이동 금지 등을 호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피로도가 극심한 상황에서 반복되는 호소만으로 상황을 진정시킬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목소리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서울 149명·인천 19명·경기 108명)는 276명으로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의 6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에서만 유흥업소발 코로나19 감염 확산 등으로 46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부산 유흥업소 관련 감염자는 누적 270명이다.
“신규 확진, 전국적 양상”
이어 “오늘부터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강화된 기본방역수칙을 시행하고, 아울러 오늘부터 2주간 유흥시설에 대해 경찰과 지자체 합동으로 집중 현장 단속을 한다”며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집합금지·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철저히 적용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전 차장은 이날 중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인원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백신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주 접종이 시작된 75세 이상 어르신을 포함해 접종 인원은 오늘 중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백신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력을 보다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49명, 경기도는 108명, 부산 46명, 인천 19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22명, 광주 0명, 대전 13명, 울산 1명, 세종 4명, 강원 14명, 충북 7명, 충남 14명, 전북 16명, 전남 3명, 경북 20명, 경남 11명, 제주 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24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0명, 유럽 3명, 아메리카 9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0명, 외국인 1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14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