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필명 빠숑),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필명 ‘월천대사’), 정지영 아이원 대표(‘아임해피’) 등 3인은 지난 17일 열린 ‘이데일리 2020 부동산 투자대전망’에서 내집 마련을 준비 중인 실수요자에게 이같이 조언했다.
김 소장은 “실거주 목적이라면 시기를 가리지 말고 사야한다”며 “단기적인 가격 조정 우려 때문에 집을 못 사고 시기를 놓치고, 이후 집을 사려고 준비하면 집값이 오르고 매물은 없는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가파르게 올랐던 서울 집값이 코로나19 등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만큼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돌직구도 나왔다. 이 대표는 “코로나 확산이 다시 재발하면 가격 조정세가 오겠지만, 대폭락은 없을 것”이라며 “주택 시장 분위기나 정책을 봤을 때 조정된 가격에 매수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특히 집값 등락 두려움 때문에 내 집 마련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조언도 있다. 정 대표는 “무리하게 대출해서 집을 사고, 이자를 내다 연체하고, 경매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자기 (자금)상태를 맞춰서 내 집 마련을 하고 계속 (거기서) 산다면 적어도 망할 일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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