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전라북도 재경도민 신년인사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오른쪽)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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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정치적 팬클럽인 반딧불이(대표 김성회)가 차기 지지율 1위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맹공을 가했다.
반딧불이는 9일 성명에서 문재인 전 대표를 비판한 박원순 서울시장 관련 기사를 거론하면서 “매관매직을 일삼은 또 다른 최순실’을 보는 것 같아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당 대권주자들에게 장관자리를 주겠다”는 문재인 전 대표의 발언과 관련, “문재인 전 대표가 집권하기도 전에 벌써 장관이 수 십 명이나 되는 셈”이라면서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장관자리를 보장할 셈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난번엔 불에 탄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고, 엄청난 국가예산 보상을 약속했다. 그 외에도 가는 곳마다 국가예산 폭탄을 남발하고 있다”며 “문재인 전 대표가 약속하는 국가예산, 장관, 시장자리를 다 보장하려면 대한민국 예산이 ’미국예산’ 만큼이나 많고, 그 많은 장관자리 다 채워주려면, 한, 중, 일, 러 동북아 통합 대통령이라도 해야 할 것 같다”고 비꼬았다.
반딧불이는 아울러 “국정운영의 개념이 없어도 어찌 저리 없을까”라면서 “저런 모습을 보이니 ’친노 패권세력의 등에 올라탄 허수아비’라는 소리가 도는 것이다. 사람들이 문재인 전 대표가 대통령 되면 이 나라가 어찌될까 걱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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