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는 11일(현지시간) 회사 블로그를 통해 윈도 스토어와 엑스박스 스토어에서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PC 및 윈도폰용 앱과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게 됐다. MS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에서도 비트코인으로 게임 구매가 가능하다.
MS는 이를 위해 비트코인 결제업체 비트페이와 손을 잡았다. 토니 갈리피 비트페이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생긴 이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고 밝혔다.
결제 범위가 당장은 온라인 콘텐츠에만 국한되겠지만 앞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칼리피 CEO는 “전 세계에서 MS 제품이 사용되고 있지만 통일된 결제수단이 없어 많은 고객들이 결제에 애를 먹었다”며 비트코인이 결제를 간소화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