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하이닉스, 엘피다 D램 반도체 증설 소식에..3%↓

  • 등록 2014-01-22 오전 10:07:02

    수정 2014-01-22 오후 2:13:5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엘피다가 D램 반도체 증설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SK하이닉스가 3%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2분 현재 SK하이닉스(000660)는 전거래일보다 1100원(3.02%) 내린 3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엘피다는 히로시마 공장에 약 800억엔(한화 약 8200억원)을 투자해 20나노급 미세공정 전환을 통해 D램 메모리 생산성을 향상시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웨이퍼당 20% 이상 생산능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세계 D램 캐파의 약 1.8% 수준으로, 본격적인 생산은 올해 4분기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2월 이후 D램 가격 약보합세 전환과 맞물려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D램 산업 패러다임 변화 스토리는 유효하다. 업체들은 D램 수급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생산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가 조정시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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