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차바이오앤(085660)이 상승세다. 미국 플루리스템사와 제3자배정방식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주식을 교환키로 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10시46분 차바이오앤은 전날보다 1.47% 오른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바이오앤과 플루리스템사는 110억원 규모의 주식을 교환한다. 주식교환과 함께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차바이오앤은 간헐성 파행증, 중증하지허혈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독점 계약권을 갖게 됐다
간헐성 파행증 치료제는 미국과 독일에서 임상2상 시험 중이며 지난 12일 차바이오앤이 식약처로부터 임상2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 또 중증하지허혈(CLI) 치료제 후보물질도 해외에서 임상1상 시험이 완료된 상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스닥 상장업체인 플루리스템사는 태반유래 간엽세포와 3D세포배양시스템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제시한 송도 등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병원 설립요건 완화로 앞으로 차바이오앤이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며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