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G2' LTE-A 서비스 지원한다

CA 지원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 탑재…이르면 8월 출시
  • 등록 2013-06-20 오전 11:01:41

    수정 2013-06-20 오전 11:01:41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066570)의 차기 전략스마트폰 ‘옵티머스G2’가 LTE 어드밴스드(LTE-A) 서비스를 지원한다. LG전자는 20일 “퀄컴과의 공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G시리즈 차기작에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탑재키로 했다”고 밝혔다.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는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 기술지원이 가능해 현재보다 두 배 빠른 LTE 속도를 지원한다. CA는 LTE-A 서비스의 핵심기술로 현재 SK텔레콤(017670)LG유플러스(032640)가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또 이전 모델인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에 비해 최대 75%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스냅드래곤 800은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만큼의 전력만을 소비해 최적의 전력효율을 구현할 수 있고 풀HD 해상도의 4배인 UHD 영상의 화면 캡처와 재생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지원한다.

보다 정확한 내비게이션과 위치 인식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GPS 외에 추가적으로 위성측위시스템(GNSS)을 지원하는 IZat(이잿) 기술도 탑재됐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G시리즈 차기작은 LG전자 스마트폰 기술력과 퀄컴 최신 프로세서가 결합한 제품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강력한 돌풍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퀄컴 총괄부사장 겸 퀄컴 모바일&컴퓨팅공동 사장인 머시 랜더친탈라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는 LG전자가 준비하고 있는 전략 스마트폰 G시리즈 차기작에 완벽하게 통합돼 탁월한 연결성, 최고의 웹 브라우징 및 멀티미디어 환경, 환상적인 그래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옵티머스G2는 이르면 8월경 출시될 예정이다.

<용어설명>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 Carrier Aggregation): 주파수 집성기술이란 뜻으로 1개의 주파수에 다른 주파수를 더해 통신 속도를 높이는 기술로 최대 150Mbps까지 가능하다.

LG전자가 퀄컴과의 공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사진은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인 G시리즈 차기작에 탑재할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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