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저울류 특별단속

기표원, 내달 1일부터 7일간 17개 시·도와 저울 단속 실시
  • 등록 2013-01-31 오전 11:00:43

    수정 2013-01-31 오전 11:00:43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설을 맞이해 17개 시·도 231개 시·군·구 계량검사공무원과 합동으로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저울류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기표원은 단속 기간 중 대형유통업소, 전통시장, 정육점, 청과물점, 수산시장 등 설 선물과 제수용품의 거래가 많은 업소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예년 점검에서 위반 사례가 적발된 업소 등을 중점 점검하고, 지난해 점검에서 합격한 업소는 가급적 제외할 계획이다.

기표원은 이번 점검에서 저울눈금 위·변조 등이 발각되면 고발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다만, 영세 상인들이 정기검사 유효기간 초과 등 고의성이 없는 단순 위반을 범할 경우 고발조치나 과태료 처분 없이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기표원 측은 “계량전에 영점이 잘 맞춰져 있는지, 저울이 수평으로 놓여 있는지 확인해 보고, 활어와 같이 바구니 등에 넣어 계량하는 경우에는 계량전에 바구니 무게를 꼭 확인해야 피해를 입지 않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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