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3.02포인트(0.66%) 내린 1946.10를 기록 중이다. 0.24% 하락 출발해 한때 보합권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재차 아래로 방향을 틀며 나흘 만에 조정을 받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악화 소식에 약세로 마감, 국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작용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업종이 밀리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이 3% 넘게 빠지고 있고 건설, 운수장비, 전기전자 등이 1% 넘게 내림세다. 의약품, 보험, 철강, 증권 등도 약세다. 반면 전기가스는 1%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고, 음식료와 운수창고도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2% 가까이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3인방 역시 2% 안팎의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 POSCO(00549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KT&G(033780) 등이 약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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