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래가 신고는 매매 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해야 하는데, 이번 공개 물량은 지난해 10월 계약분 7232건, 11월 2만3899건, 12월 3만2726건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만444건, 지방은 4만3414건으로 전월대비 각각 30.2%와 4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8월 이후 내림세를 보였던 서울 거래량도 지난달 5229건이 신고돼 전월보다 30% 늘었다. 다만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1% 줄었다.
한편 거래는 늘었지만 가격은 여전히 보합세다. 특히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는 정부의 잇단 규제 완화에도 집값은 내림세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는 지난달 평균 8억8600만원에 거래됐다. 전달 거래된 평균 8억8200만원보다 2200만원 가량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서울 잠실주공 5단지도 지난달 3200만원 하락한 평균 9억7900만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