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를 밀어올렸던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한데다, 프로그램 매물이 늘어나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 등 주변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4개월째 2.0%로 동결했지만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진 못했다.
9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00포인트(0.8%) 하락한 1719.8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2006억원, 42억원 가량의 사자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1116억원 팔자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937억원 가량의 매물이 쏟아졌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이 장을 주도했는데, 단기적으로 지수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다음주 인텔 실적 발표때까지는 관망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수장비, 금융업종등 전 업종이 내림세를 타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등 대부분이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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