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20선 등락..외국인 매수강도 `주춤`

  • 등록 2010-04-09 오전 10:51:36

    수정 2010-04-09 오전 10:53:00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내림세를 보이며 1720선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최근 증시를 밀어올렸던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한데다, 프로그램 매물이 늘어나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 등 주변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4개월째 2.0%로 동결했지만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진 못했다.

9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00포인트(0.8%) 하락한 1719.8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2006억원, 42억원 가량의 사자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1116억원 팔자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3577계약을 순매도해 프로그램 매물을 촉발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937억원 가량의 매물이 쏟아졌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이 장을 주도했는데, 단기적으로 지수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다음주 인텔 실적 발표때까지는 관망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매수를 확 줄인데다, 전날 참았던 프로그램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며 "위안화 강세기조가 이어지면서 원화강세도 계속되겠지만, 환율 하락세가 완만하게 진행된다면 외국인이 들어올 이유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수장비, 금융업종등 전 업종이 내림세를 타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등 대부분이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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