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토공, 봉사활동도 경쟁

  • 등록 2008-09-08 오전 11:23:13

    수정 2008-09-08 오전 11:23:13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 사장이 같은 곳에서 다른 날에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6일 최재덕 주공 사장은 사내 봉사단체 `디딤돌 봉사단`과 함께 성남에 위치한 소망재활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최 사장은 소망재활원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한편 중증 장애인들의 방을 청소하고 식사를 도왔다.
 
주공 임직원들은 지난 8월부터 각 본부별로 서울, 성남, 용인, 안성 등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11곳을 방문해 성금 및 생필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주공은 성남지역 사회복지시설 중 낙후시설 및 영구임대거주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80가구에 쌀을 나눠줬다.

토공 이종상 사장도 이틀 뒤인 8일 오전 같은 재활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이 사장은 사내 `온누리봉사단`과 함께한 이날 봉사활동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추석 송편을 빚고 장애 아동 휠체어 나들이를 도왔다.

한편 토공은 올해 온누리봉사단 발족 3주년을 맞아 친환경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 초록사회만들기 사업 등을 확대하고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사회복지시설 결연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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