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수헌기자] 한국무역협회는 국내외 IT 분야의 최신제품과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컴퓨터·소프트웨어·통신전시회(IT KOREA-KIECO 2004)가 오는 4월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에서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을 비롯한 중소 IT 유망기업들이, 해외에서는 휴렛패커드(HP), EMC컴퓨터시스템즈 등 총 2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한다.
주요 전시 품목은 PC 및 주변기기, 디지털미디어, 네트워크장비, IT솔루션, IT부품, 유무선 통신제품, 차세대 이동통신 관련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IT 제품들이다.
무협은 특히 WCDMA 휴대폰, 지능형복합단말기, 고급 카메라폰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캠코더폰 등 차세대 폰이 대거 전시되고 80인치 PDP TV, 57인치 LCD TV등이 선보여 치열한 디스플레이 경연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시회와 함께 "신성장 동력사업과 전략포럼(IT Forum Korea 2004)"이란 명칭의 컨퍼런스도 열린다. 또한 전시참가업체 세미나를 통해서도 신제품 신기술 발표가 이루어지며, 특히 최근 부상하고 있는 인도의 아웃소싱 시장에 대한 세미나도 동시에 진행된다.
무협 관계자는 "전시회의 지향점이 국내 기업의 수출 마케팅 지원에 초첨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지방소재 유망 IT 중소업체가 적극 참여해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기회를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