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박호식기자] 현대정보기술이 스마트카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현대정보기술(26180)은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카드사업에 진출키로하고 사업전담팀인「ID Biz팀」을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대정보기술이 SI위주의 사업 구조에서 탈피,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수익성 및 미래 성장엔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 프로젝트로 올초 출범한 생체인증사업(바이오플렉스)에 이은 두번째 사업이다.
기존의 NID(전자주민증)기술팀을 확대, 개편해 「ID Biz팀」을 신설한 현대정보기술은 국내 SI업체중 유일하게 NID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국내외의 관련 사업 구축 노하우를 살려 스마트카드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최초로 생체인증시스템 원천 기술에 관한 특허 15건을 획득한 현대정보기술은 대한민국 경찰청, 이집트 내무성 지문인식시스템 구축 그리고 베네수엘라 전자주민증사업 제안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생체인증토털서비스 "바이오플렉스(bioplex)"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정보기술은 최근 스마트카드 전문가를 영입하고 시장 세분화를 통한 사업전략 수립과 함께 해외시장에 대해서도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사업시행이 임박한 서울시 교통카드사업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제안작업에 착수했으며 현재 추진중인 아시아 및 중남미국가에 대한 스마트카드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정보기술은 다른 사업부문과의 연계해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추진할 계획이다. 즉 의료분야 조직과의 공조를 통한 병원진료카드사업, 국방분야는 국방공무원증카드, 금융팀과의 공조를 통한 스마트카드사업, 교육분야의 전자학생증 등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동시에 현재 진행중인 NID, AFIS(지문인식시스템)프로젝트 수주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정보기술 김선배 사장은 "생체인증 브랜드인 바이오플렉스와의 상호공조를 통해 여권인증사업 및 NID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미래사업에 대한 선점과 함께 수익성 확보에 나설것"이라고 말했다.